- 코스피시장 -
6/20 KOSPI 2,391.03(-2.04%)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외국인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49.89(+8.96P, +0.37%)로 상승 출발. 장중 고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하며 점차 낙폭을 확대. 오전 중 2,380선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장중 2,390선 부근에서 급락세를 이어갔음. 오후 장중 낙폭을 더욱 키운 지수는 2,372.35(-68.58P, -2.8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한 끝에 결국 2,391.03(-49.90P, -2.04%)으로 장을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 장중 기준 모두 전 거래일에 이어 연저점 재차 경신. 특히, 종가 기준 2,4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0년 11월4일 이후 약 1년 7개월여만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원/달러 환율 상승 속 외국인이 연일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6,600억원 넘게 순매도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600계약 넘게 순매도.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지분율은 17일 기준 30.83%로 집계됐음.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었던 2009년 8월12일(30.82%)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장중 차액결제거래(CFD), 스탁론 등 반대매매 출회 리스크, 북한 풍계리 연쇄 핵심험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음. 지난주 Fed가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긴축 행렬에 동참한 데 이어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지난 주말 콘퍼런스보드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자사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 앞으로 12~18개월 내 경기침체가 닥칠 것으로 예상했음. 이는 지난해 말 22%의 CEO만이 경기침체를 예상했던 데서 크게 늘어난 수치임.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음.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538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72명, 사망자는 10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 중국이 하락한 반면, 홍콩은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659억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48억, 1,83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3계약, 1,471계약 순매도, 개인은 2,818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1원 상승한 1,292.4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0bp 하락한 3.67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하락한 3.78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9틱 오른 103.80으로 마감. 외국인이 12,42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5,538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09.99로 마감. 외국인이 5,577계약 순매수, 개인, 금융투자는 3,286계약, 2,05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POSCO홀딩스(-3.81%), 카카오(-3.60%), LG에너지솔루션(-3.29%), SK(-3.02%), 삼성물산(-2.67%), SK이노베이션(-2.22%), SK하이닉스(-1.97%), 삼성전자(-1.84%), 카카오뱅크(-1.52%), NAVER(-1.47%), KB금융(-1.34%), 현대모비스(-1.24%), 삼성바이오로직스(-1.20%), LG화학(-1.04%), 기아(-0.79%), 신한지주(-0.75%), 셀트리온(-0.33%) 등이 하락. 반면, 삼성SDI(+0.54%), 현대차(+0.29%)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통신업(+0.16%)만 소폭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이 일제히 하락. 전기가스업(-4.52%), 종이목재(-4.46%), 철강금속(-4.08%), 운수창고(-3.72%), 건설업(-3.65%), 기계(-3.27%), 증권(-2.78%), 의료정밀(-2.56%), 비금속광물(-2.54%), 섬유의복(-2.46%), 유통업(-2.29%), 서비스업(-2.21%), 전기전자(-2.04%) 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짐. 마감 지수 : KOSPI 2,391.03P(-49.90P/-2.04%)
- 코스닥시장 -
6/20 KOSDAQ 769.92(-3.60%)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외국인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04.48(+5.79P, +0.72%)로 상승 출발. 장초반 804.89(+6.20P, +0.7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 점차 낙폭을 키운 지수는 장중 775선 부근에서 급락세를 이어가다 오후 장중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763.22(-35.47P, -4.44%)에서 저점을 형성.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결국 769.92(-28.77P, -3.60%)로 장을 마감. 이날 코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장중 기준 모두 연중 최저치 재차 경신. 특히,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20년 7월8일 이후 최저치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연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대매매 출회 리스크,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부담으로 작용.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83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3억, 43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카카오게임즈(-10.14%), 위메이드(-5.63%), 동진쎄미켐(-5.05%), 펄어비스(-4.86%), LX세미콘(-2.88%), 솔브레인(-2.39%), HLB(-2.22%), CJ ENM(-2.11%), 셀트리온헬스케어(-2.08%), 스튜디오드래곤(-1.79%), 천보(-1.79%), 씨젠(-1.75%), 셀트리온제약(-1.34%), 에코프로(-1.05%) 등이 하락. 반면, 알테오젠(+2.12%), JYP Ent.(+0.37%)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통신서비스(-7.10%), 디지털컨텐츠(-6.29%), 기타 제조(-5.82%), 출판/매체복제(-5.75%), IT S/W & SVC(-5.39%), 비금속(-4.88%), 소프트웨어(-4.55%), 컴퓨터서비스(-4.40%), 건설(-4.30%), 종이/목재(-4.14%), 반도체(-4.12%), 통신방송서비스(-4.01%), 화학(-3.90%), 운송장비/부품(-3.85%) 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짐. 마감 지수 : KOSDAQ 769.92P(-28.77P/-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