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 -
6/3 KOSPI 2,670.65(+0.44%) 美 증시 강세(+), 기관 순매수(+), 소비자물가지수 급등(-)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OPEC+ 증산 소식 속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79.57(+20.58P, +0.77%)로 상승 출발. 장초반 2,673선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키워 2,681.51(+22.52P, +0.8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던 지수는 오전 중 2,663.00(+4.01P, +0.15%)에서 저점을 형성.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2,670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다 결국 2,670.65(+11.66P, +0.44%)로 장을 마감. 밤사이 발표된 美 민간 고용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 사우디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증산 합의 소식과 원/달러 환율이 재차 급락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기관은 3거래일 만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소폭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선물시장에서 2,400계약 넘게 순매수한 점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다만,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5월 고용동향보고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데다, 국내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12만8,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9만9,000명 증가를 밑돌았음. 민간 고용 부진 속 이날 밤 발표되는 美 5월 비농업 고용도 전월 수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으로 전년동월대비 5.4% 상승했음. 이는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임.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34.8%)와 가공식품(7.6%)을 비롯한 공업제품이 1년 전보다 8.3% 상승했으며, 농축수산물은 축산물(12.1%)을 중심으로 4.2% 오르며 전월(1.9%)보다 오름폭이 커졌음. 전기·가스·수도는 지난 4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9.6% 상승.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2,542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160명, 사망자는 17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 홍콩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1% 넘게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이 3,224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97억, 9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2계약, 331계약 순매수, 개인은 2,403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4원 하락한 1,242.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하락한 3.12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6bp 하락한 3.40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5.13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10,51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1,92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13.24로 마감. 외국인이 1,206계약 순매수, 은행, 금융투자는 945계약, 45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SK이노베이션(+4.64%), 카카오뱅크(+3.26%), LG화학(+2.63%), 셀트리온(+2.54%), 카카오(+2.39%), 삼성바이오로직스(+1.07%), POSCO홀딩스(+0.69%), 신한지주(+0.24%), SK(+0.20%), 삼성전자(+0.15%) 등이 상승. 반면, 기아(-1.76%), NAVER(-0.86%), LG에너지솔루션(-0.68%), 현대차(-0.27%), 현대모비스(-0.23%) 등은 하락. SK하이닉스, 삼성SDI, KB금융, 삼성물산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은행(+2.25%), 화학(+2.00%), 운수창고(+1.53%), 유통업(+1.21%)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의약품(+0.79%), 의료정밀(+0.78%), 기계(+0.58%), 전기가스업(+0.55%), 건설업(+0.53%), 금융업(+0.52%), 통신업(+0.49%), 종이목재(+0.40%), 서비스업(+0.40%), 제조업(+0.34%) 등이 상승. 반면, 음식료업(-0.50%), 증권(-0.39%), 비금속광물(-0.31%), 섬유의복(-0.20%)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70.65P(+11.66P/+0.44%) - 코스닥시장 -
6/3 KOSDAQ 891.51(+0.04%) 美 증시 강세(+), 개인/기관 순매수(+), 소비자물가지수 급등(-)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97.08(+5.94P, +0.67%)로 상승 출발. 장초반 899.01(+7.87P, +0.8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890.20(-0.94P, -0.1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해 결국 891.51(+0.37P, +0.04%)로 장을 마감. 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를 비롯해 뉴욕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호재로 작용.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美 고용동향보고서 관망세, 소비자물가지수 급등 속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55억, 39억 순매수, 외국인은 1,618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엘앤에프(-3.96%), HLB(-3.56%), 리노공업(-2.02%), 천보(-1.82%), 에코프로비엠(-1.47%), 씨젠(-1.37%), 알테오젠(-1.22%), 에스티팜(-0.96%), 에코프로(-0.86%), 펄어비스(-0.48%), JYP Ent.(-0.18%), 카카오게임즈(-0.16%), LX세미콘(-0.16%), 위메이드(-0.12%) 등이 하락.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65%),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셀트리온제약(+0.74%), 동진쎄미켐(+0.60%), CJ ENM(+0.35%)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기타 제조(+2.15%), 섬유/의류(+1.25%), 운송(+1.23%), 기타서비스(+1.02%), 인터넷(+0.94%), 유통(+0.93%), 금속(+0.80%), 오락/문화(+0.73%), 출판/매체복제(+0.59%), 디지털컨텐츠(+0.50%), 기계/장비(+0.45%), IT S/W & SVC(+0.43%), 비금속(+0.39%)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음식료/담배(-2.04%), 운송장비/부품(-1.39%), IT 부품(-1.08%), 일반전기전자(-0.82%), 통신서비스(-0.64%), 종이/목재(-0.61%), IT H/W(-0.42%), 화학(-0.34%), 제조(-0.20%)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91.51P(+0.37P/+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