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 -
5/6 KOSPI 2,644.51(-1.23%) 매파적 연준 재해석 등에 美 증시 급락(-),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매파 연준 재해석, 美 국채금리 급등, 기술주 급락 등에 폭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650.89(-26.68P, -1.00%)로 약세 출발. 장 초반 2,652.51(-25.06P, -0.94%)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재차 낙폭을 키웠고, 오전중 2,635.97(-41.60P, -1.5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한 끝에 2,644.51(-33.06P, -1.23%)에서 거래를 마감.
현지시간으로 4일 FOMC 회의 결과 발표 후 美 증시가 안도랠리를 펼쳤으나 지난밤 매파 연준 재해석 속 美 3대 지수 모두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5월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50bp 인상.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것은 2000년 5월 이후 처음이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도 오는 6월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음.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두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이 검토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75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고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음.
이에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 속 현지시간으로 4일 뉴욕증시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지난밤에는 50bp 상승도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전일 상승분을 재차 되돌리며 큰 폭으로 하락. 아울러, 시장 전문가들은 英 4분기 물가상승률이 10%를 돌파할 것이라는 잉글랜드은행의 전망과 美 1분기 노동비용 급증 등이 물가 상승률이 꺾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한 신뢰도를 약화시켰다고 평가.
美 빅테크 주식 급락 영향 속 금일 삼성전자(-2.06%), SK하이닉스(-1.83%) 등 반도체, NAVER(-3.55%), 카카오(-5.28%) 등 인터넷 대표주 등도 큰 폭으로 하락 마감.
한편,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714명으로 4일만에 2만명대로 감소. 위중증과 사망자는 각각 423명, 48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일본이 상승했을 뿐 중국, 홍콩 대만 등은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37억, 3,001억 순매도, 개인은 7,62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14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88계약, 338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4원 상승한 1,272.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2bp 하락한 3.146%, 10년물은 전일 대비 0.3bp 하락한 3.43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7틱 오른 104.84 마감. 금융투자, 외국인이 각각 9,378계약, 1,363계약 순매수, 은행과 투신은 각각 6,871계약, 2,396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0틱 오른 113.00 마감. 금융투자, 연기금 등이 각각 1,409계약, 1,067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44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카카오(-5.28%), NAVER(-3.55%), 카카오뱅크(-3.26%), 삼성바이오로직스(-2.58%), 현대모비스(-2.17%), 삼성전자(-2.06%), POSCO홀딩스(-1.89%), SK하이닉스(-1.83%), 삼성물산(-1.29%), 현대차(-0.82%) 등이 하락. 반면, 삼성SDI(+0.82%), 기아(+0.48%), LG화학(+0.39%), 셀트리온(+0.30%) 등은 상승.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은행(-2.66%), 섬유/의복(-2.34%), 서비스(-2.34%), 의약품(-2.00%), 철강/금속(-1.58%), 유통(-1.40%), 전기/전자(-1.39%), 비금속광물(-1.34%), 금융(-1.29%), 의료정밀(-1.26%), 제조(-1.17%), 건설(-1.07%), 음식료(-1.05%) 등이 하락. 반면, 종이/목재(+1.37%), 운수창고(+1.09%)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44.51P(-33.06P/-1.23%)
- 코스닥 시장 -
5/6 KOSDAQ 884.22(-1.76%) 매파적 연준 재해석 등에 美 증시 급락(-),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매파 연준 재해석, 美 국채금리 급등, 기술주 급락 등에 폭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8.54(-11.52P, -1.28%)로 약세 출발. 장 초반 892.43(-7.63P, -0.8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낙폭을 키웠고, 오전중 883.31(-16.75P, -1.8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오후 들어서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끝에 884.22(-15.84P, -1.76%)에서 거래를 마감.
매파적 연준 재해석 속 지난밤 美 나스닥지수가 5% 가까이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으로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 기관은 이틀째 순매도,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美 주요 기술주들이 급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15%), 엘앤에프(-4.50%), 천보(-1.46%), 에코프로(-2.65%) 등 2차전지/전기차, 위메이드(-10.97%), 카카오게임즈(-2.05%), 펄어비스(-4.89%) 등 게임, LX세미콘(-3.63%), 원익IPS(-4.74%), 솔브레인(-2.59%)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6억, 1,879억 순매도, 개인은 2,430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위메이드(-10.97%), 펄어비스(-4.89%), 원익IPS(-4.74%), 엘앤에프(-4.50%), 에코프로비엠(-4.15%), 씨젠(-3.92%), LX세미콘(-3.63%), 리노공업(-2.84%), 에코프로(-2.65%), 솔브레인(-2.59%), 스튜디오드래곤(-2.11%), 카카오게임즈(-2.05%), 알테오젠(-1.83%) 등이 하락. 반면, HLB(+1.53%), 동진쎄미켐(+1.10%)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디지털컨텐츠(-4.11%), 음식료/담배(-3.03%), 제약(-2.81%), 일반전기전자(-2.59%), IT S/W & SVC(-2.53%), 의료/정밀기기(-2.12%), 제조(-1.99%), 종이/목재(-1.95%), IT부품(-1.85%), 기계/장비(-1.75%), 출판/매체복제(-1.60%), IT H/W(-1.59%), 반도체(-1.54%), 인터넷(-1.54%) 등이 큰 폭으로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84.22P(-15.84P/-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