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 -
4/29 KOSPI 2,695.05(+1.03%) 美 증시 급등(+), 원/달러 환율 급락(+), 삼성전자 등 반도체株 강세(+), 기관/외국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GDP 쇼크에도 메타 등 빅테크 실적 호조 등에 급등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기업 실적 호조 속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69.18(+1.69P, +0.06%)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서며 2,664.06(-3.43P, -0.13%)에서 저점을 형성.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키워 2,690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음. 정오 무렵 2,685선 아래로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기도 했지만, 오후 장중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후반 2,696.10(+28.61P, +1.0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695.05(+27.56P, +1.03%)로 장을 마감.
밤사이 메타, 퀄컴 등 빅테크 실적 호조 소식에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 아울러 최근 연일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이 이날 급락세를 보이고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순매수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7,000계약 넘게 순매수.
특히, 밤사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3% 넘게 급등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넘게 폭등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아울러 코로나19 유행 완연한 감소세 속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소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인 5월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힘. 다만, 5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될 예정. 이에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568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526명, 사망자는 136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 대만, 홍콩 등이 일제히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07억, 138억 순매수, 개인은 4,86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458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11계약, 3,026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6원 급락한 1,255.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상승한 2.958%,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7.6bp 상승한 3.24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3틱 내린 105.33으로 마감. 은행, 외국인이 8,948계약, 1,032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9,08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9틱 내린 114.52로 마감. 외국인이 4,142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3,37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삼성전자(+4.01%), LG화학(+3.39%), SK하이닉스(+2.74%), 삼성SDI(+2.17%), NAVER(+2.14%), 카카오(+0.67%), 삼성바이오로직스(+0.36%), 기아(+0.12%) 등이 상승. 반면, LG전자(-3.32%), 카카오뱅크(-1.40%), 현대차(-1.33%), KB금융(-1.02%), 현대모비스(-0.95%), 신한지주(-0.71%), SK(-0.37%), POSCO홀딩스(-0.34%), LG에너지솔루션(-0.12%) 등은 하락. 셀트리온,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섬유의복(+3.08%), 전기전자(+2.66%)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제조업(+1.39%), 의료정밀(+1.26%), 비금속광물(+1.14%), 서비스업(+1.12%), 전기가스업(+1.01%), 통신업(+0.92%), 운수창고(+0.90%), 증권(+0.80%), 화학(+0.73%), 종이목재(+0.30%)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음식료업(-1.10%), 은행(-0.97%), 운수장비(-0.95%), 기계(-0.91%), 철강금속(-0.47%), 건설업(-0.42%)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95.05P(+27.56P/+1.03%)
- 코스닥 시장 -
4/29 KOSDAQ 904.75(+1.40%) 美 증시 급등(+), 반도체 등 성장주 강세(+), 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메타 등 빅테크 실적 호조 등에 급등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95.64(+3.42P, +0.38%)로 상승 출발. 장초반 894.62(+2.40P, +0.2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중 900선을 회복하며 902선 위로 올라서는 모습. 정오 무렵 900선 아래로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키워 장 막판 904.76(+12.54P, +1.41%)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904.75(+12.53P, +1.40%)로 장을 마감.
밤사이 뉴욕증시가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 등에 급등한 점이 호재로 작용.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하며 반도체 관련주들을 비롯해 2차전지 등 성장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아울러 5월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소식에 화장품 관련주들도 강세를 기록.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
수급별로는 기관이 1,246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80억, 103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에코프로(+6.70%), 에코프로비엠(+5.51%), HLB(+4.89%), 동진쎄미켐(+4.10%), 알테오젠(+3.39%), 씨젠(+3.31%), 천보(+3.29%), 원익IPS(+2.82%), 리노공업(+2.07%), 펄어비스(+1.79%),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카카오게임즈(+1.00%), 셀트리온제약(+0.98%), 엘앤에프(+0.97%)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86%), 출판/매체복제(-0.05%) 업종만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상승. 일반전기전자(+3.05%), 정보기기(+2.48%), 제약(+2.15%), IT 부품(+2.06%), 기타서비스(+1.99%), 인터넷(+1.96%), 기계/장비(+1.82%), 운송장비/부품(+1.82%), 컴퓨터서비스(+1.67%), 제조(+1.62%), IT H/W(+1.50%)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904.75P(+12.53P/+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