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 -
4/20 KOSPI 2,718.69(-0.01%) 기관 순매도(-),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및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美 증시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국채금리 급등에도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718.49(-0.40P, -0.01%)로 약보합 출발. 오전중 낙폭을 키워 2,702.84(-16.05P, -0.59%)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여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고, 장 후반 2,724.46(+5.57P, +0.2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장 막판 상승폭을 반납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2,718.69(-0.20P, -0.01%)에서 거래를 마감.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및 美 국채금리 급등,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美 증시 상승 등이 혼재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마감. 금융투자를 중심으로한 기관의 순매도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
세계은행(WB)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여파에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3.2%로 하향했고, IMF(국제통화기금)도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3.6%로 하향. 이는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인 6.1% 대비 크게 낮아진 수준.
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전망 등에 美 국채금리 급등세는 지속. 美 10년물 금리는 장중 2.94%까지 상승하면서 2018년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여전히 한 번에 50bp보다 많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으나, 75bp 인상 가능성까지 언급. Fed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 인상한 것는 1994년이 마지막임.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올해 12월까지 기준금리가 2.25%~2.5%까지 도달하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어디쯤 있는지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中 탕산 지역 임시 봉쇄 소식 등에 KG스틸(+29.87%), 세아제강(+6.82%), 포스코스틸리온(+4.96%) 등 철강 테마가 상승. 러-우크라 사태 장기화 속 식료품 가격 폭등 소식 등에 크라운제과(+30.00%), 서울식품(+15.64%), 해태제과식품(+8.25%) 등 음식료업종 테마가 상승.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1,319명으로 전주 대비 8만4천여명 감소. 위중증과 사망자는 각각 808명, 166명을 기록.
일본, 대만이 상승했고, 중국, 홍콩이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기관이 1,612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0억, 94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490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8계약, 1,456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원 하락한 1,236.1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4bp 하락한 2.957%, 10년물은 전일 대비 3.7bp 하락한 3.31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틱 내린 105.33 마감.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1,519계약, 84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77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2틱 오른 113.92 마감. 은행이 942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98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 기아(+2.56%), SK(+2.39%), NAVER(+1.12%), 현대차(+1.10%), 현대모비스(+0.95%), 신한지주(+0.74%), KB금융(+0.50%), LG화학(+0.40%), POSCO홀딩스(+0.35%) 등이 상승.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42%), 카카오뱅크(-0.99%), SK이노베이션(-0.91%), LG전자(-0.80%), 셀트리온(-0.62%)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건설(-1.60%), 비금속광물(-1.50%), 의약품(-1.42%), 전기가스(-1.24%), 증권(-0.91%), 섬유/의복(-0.69%), 은행(-0.33%), 운수창고(-0.29%), 보험(-0.26%) 등은 하락. 종이/목재(+2.79%), 음식료(+2.71%), 철강/금속(+1.51%), 의료정밀(+0.55%), 운수장비(+0.47%), 기계(+0.27%), 화학(+0.13%), 제조(+0.09%)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718.69P(-0.20P/-0.01%)
- 코스닥 시장 -
4/20 KOSDAQ 928.93(-0.28%)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및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국채금리 급등에도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33.29(+1.73P, +0.19%)로 강보합 출발. 933.37(+1.81P, +0.19%)을 고점으로 상승폭을 반납했고,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낙폭을 확대해 오전중 927.29(-4.27P, -0.4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931선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하락한 끝에 결국 928.93(-2.63P, -0.28%)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밤 美 나스닥 지수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 전일 나흘만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기관이 금일 재차 동반 순매도 전환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 및 美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
가입자 감소 소식 등에 넷플릭스가 시간외 25% 급락했고, NEW(-3.17%), 코퍼스코리아(-2.09%), 스튜디오드래곤(-1.95%) 등 영상콘텐츠 테마도 하락. 반면, 러-우크라 사태 장기화 속 식료품 가격 폭등 소식 등에 한국맥널티(+21.10%), 흥국에프엔비(+11.99%) 등 음식료업종, 골프산업 성장세 지속 전망 등에 브이씨(+13.87%), 까스텔바작(+8.85%), 골프존(+2.88%) 등 골프 테마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2억, 295억 순매도, 개인은 1,661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펄어비스(-5.47%), JYP Ent.(-2.81%), 리노공업(-2.17%), 씨젠(-2.13%), 알테오젠(-2.02%), 스튜디오드래곤(-1.95%), HLB(-1.76%), 카카오게임즈(-1.67%), 에코프로비엠(-1.02%), CJ ENM(-0.83%) 등이 하락. 반면, 심텍(+1.85%), 에스티팜(+0.31%), 천보(+0.25%)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디지털컨텐츠(-2.09%), 오락문화(-1.58%), IT S/W & SVC(-1.37%), 인터넷(-1.17%), 건설(-1.05%), 컴퓨터서비스(-0.85%), 방송서비스(-0.73%), 통신방송서비스(-0.61%), 정보기기(-0.55%), 출판/매체복제(-0.55%), 일반전기전자(-0.52%), 소프트웨어(-0.48%), 제약(-0.42%), 섬유/의류(-0.25%) 등이 하락. 반면, 기타제조(+1.45%), 비금속(+1.08%), 운송(+1.06%), 금융(+1.01%), 금속(+0.84%), 통신장비(+0.66%), 종이/목재(+0.21%), 의료/정밀기기(+0.18%)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928.93P(-2.63P/-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