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주식이란?
-자기주식(自己株式)이란 특정 기업이 자신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을 뜻하며, 보통 공개시장에 있는 유통 주식의 양을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주주로부터 자사주를 취득하는 자사주재매입 또한 효율적인 세무를 위한 자기주식의 한 방법으로 인식되며, 주로 배당금을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용됩니다.
(1) 자기주식취득
-자기주식 취득방법은 공개매수 또는 장내 등의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장가격의 왜곡방지 등을 위해 시기, 수량, 가격 등에 제한이 있습니다. 처분 후 3개월간 취득금지 등 일정기간 동안 취득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취득, 처분(신탁계약 체결, 해지)에 관한 이사회 결의시 동 내용을 금융위원회에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취득 완료시에도 자기주식 취득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한편 상법상 자기주식 취득은 주식소각, 합병 등 부득이한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되며 상당한 시기에 처분해야 합니다.
(2) 주의사항
-상법상 절차(주주총회 결의, 주주들에 대한 통지 등)를 정확하게 지켜야 합니다.
-취득가액이 시가와 다를 경우 세무상의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세무처리를 해야 합니다.
-배주주로부터 자기주식을 취득할 경우에는 자기주식 취득행위가 업무관련성이 있다는 점에 대한 입증근거를 확보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자기주식과 관련한 세무적인 문제는 상당히 복잡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게 검토한 후 최적의 방법을 찾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 전환사채(CB)란?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전환 전에는 사채로서의 확정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채와 주식의 중간 형태를 취한 채권입니다.
(1) 전환사채의 종류
-제3자 보증 여부에 따라 보증부전환사채, 담보부전환사채, 무보증전환사채가 있습니다. 전환 정도에 따라 회사채 액면 금액의 전부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액전환사채와 액면금액의 일정 부분만 전환할 수 있는 부분전환사채가 있습니다. 공모전환사채는 불특정다수에게 균등한 조건으로 발행하는 것이고, 사모전환사채는 기업이 매입자를 개별적으로 접촉하여 모집하는 전환사채입니다. 사모전환사채는 재벌 총수의 자녀등 특수관계에 있는 인물에게 지분을 몰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재벌들의 재산증여와 경영권 방어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2) 주의사항
-전환사채의 가장 큰 장점은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익성은 저가로 주식전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안전성은 채권이자를 수령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신이 투자한 기업에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거나 전환사채 관련 공시나 공고가 나오게 되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신이 매수한 주식 가격 또는 시장에서 매매되는 주식의 가격(주가)보다 주식 전환가액이 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투자한 기업이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면 발행 목적과 조달한 자금의 활용처 및 전환사채 매매대상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전환사채의 특성상 시세차익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투자자(전환사채 매수자)에 의해 매수된 전환사채는 미래 특정시점에서 기업의 주가가 전환사채 전환가액보다 높을 경우 주식 시장에서 매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교환사채(BW)란?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시일 경과 후 발행회사가 보유중인 다른 회사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를 말합니다.
(1) 장점
-투자자는 장래 주식의 가격 상승에 따른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고, 발행회사는 낮은 이율로 사채를 발행하여 이자지급 부담을 덜어 사채발행을 통한 기업자금조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투자의 안정성과 추기성을 가지고 있어 유리한 투자대상이 됩니다. 발행회사측면의 장점으로는 교환사채발행시 할증율만큼 보유주식의 주가상승으로 간주할 수 있고, 보유주식을 조기에 자금화할 수 있으며, 보유주식의 직접매각시 발생할 수도 있는 주가하락을 분산시킬수 있고, 교환시 발행사의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줄게 됩니다.
(2) 주의사항
-교환사채의 주식 전환으로 인해 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채권 투자자에게 제공하게 되면 기업은 상당한 자산 감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교환대상이 되는 주식은 특정예탁기관에 예탁해야 합니다. 즉 교환될 가능성이 있는 주식이므로, 주식을 특정한 기관에 맡겨 놓아 채권의 안정성을 유지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은 보유한 자사 또는 타사 주식의 가격이 상승해 이를 매각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영업 외 이익금’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